[스크랩] 워크 샾후기 ...20년 후의 너를 궁금해하지 마라!
오늘 너무 추웠다. 평소 부지런하지도 않으면서 두터운 옷은 뭐 그리 일찍 세탁소에다 갖다 줘 버렸는지 얇은 옷입고 바들거리며 학부모 e스터디튜터 워크샾에 갔다. 선생님 부탁이라 거절도 못하고 그냥 두세시간 유익한 강의 듣고 와야지 하고 생각했다. 시간이 되니 광주교육대학 박남기총장이 나와서 강의를 하는데 늘 우리가 교육지표로 삼고 있던 말들을 잘 정리해서 달변으로 얘기를 해준다. 역시나 학자는 달라 ...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니 이런 말들이였다. 첫번째가 20년 후에 네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궁금해 하지 마라. 지난 일요일 네가 무얼 하며 지냈는지를 보면 그게 바로 20년 후의 너의 모습이라고 일깨워라. 두번째가 가난이 재산인 아이로 키우자. 세번째가 노동의 기쁨을 알게 하며 키우자. 그리고는 ....뭐 몇가지 더 있었는데 ㅎㅎㅎ 전반적인 교육내용은 이랬고 주 내용은 우리나라 선생님의 지식수준은 세계최고 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공감했다. 요즘 교육대며 사범대가 얼마나 들어가기 어려운가 ... 그리고 그기다가 임용고사까지 통과해야하니 그야말로 수재중에 수재며 노력가중에 노력가들만 모인건 사실이다. 이런 실력있는 선생님들 한테 과외를 받을 수있는 그것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e스터디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그것도 맞는 말이었다. 교수가 달리 교수가 아니네 그렇게 쉬운 원리를 일깨워 주니까 ㅎㅎㅎ 아무튼 오늘의 워크샾의 취지데로 e스터디의 활성화를 위해서 잘 이끌려가고 있었다. e스터디는 대구교육청에서 야심차게 준비해서 아시아에서 교육소프트웨어로 상도 받고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활성화 해서 선생님과 학교의 설 자리를 찾기 위한 시스템인 것 같았다. 단지 활용을얼마나 하는가에 달린것! 무조건 컴퓨터하는 시간만 줄이라고 애들에게 고함치지 말고 컴퓨터를 잘 활용해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래를 살아가야 할 우리 애들에게 우린 과연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 것인가? 참으로 고민이 아닐 수가 없다. 분명한건 우리 애들은 컴퓨터를 활용하지 않고는 살아 갈 수 없다는 것. 나는 지금 엄마로써, 우리 애의 컴퓨터에 관한 제재를 잘 하고 있는건지 깊이 생각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사회보셨던 선생님의 멘트 ㅎㅎㅎ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러나 e스터디는 공짜다 !!!> 역시나 선생님다운 중요 마무리였다... 괜찮은 오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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