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단동 10훈
우리 아이들 키울 때 다 한 것들이 단군이래 전해오는 놀이 육아법,
바로 단동10훈(檀童10訓)이랍니다.
우주의 원리와 인간 삶의 철학을 놀이와 건강법을 병행해서 전해오다보니
수 천년이 흘러도 그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놀이속에 무한한 교육철학이 담긴 선조들의 지혜가 감탄스럽습니다.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것
이리저리 생각해 천지(天地), 만물(萬物)의 도리를 깨우치라는 것

곤지곤지(坤地坤地)
오른손 집게 손가락으로 왼쪽 손바닥을 찍는 것
하늘의 이치를 깨닫거든 사람과 만물이 서식하는 ‘땅=곤지(坤地)’의 이치도 깨달으라는 의미
두 손을 내 놓고 다섯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 것 아이를 손바닥 위에 올려 세우거나 일으켜 세우며 하는 말 '애비애비'하며 아이의 행동을 막는 것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소리를 내는 것 작작궁 작작궁= 짝짜궁 짝짜궁(作作弓 作作宮) 두 손바닥을 마주치며 소리 내는 것 아이의 팔을 잡고 춤추는 것 어린아이의 허리를 잡고 좌우로 기우뚱 기우뚱 하는 것 앉아서 앞뒤로 끄덕끄덕하는 것
가질 ‘持’ 닫힌 문 ‘闇’ “쥘 줄 알았으면 놓을 줄도 알아라”는 가르침도 내포 손이 간신히 들어가는 가는 병목을 지닌 병 속에서 쌀 한줌을 손에 가지고 빼려면 닫힌 문처럼 손을 뺄 수 없는 법.
서마서마= 섬마섬마 (西摩西摩)
선다(立)는 직접적 의미와 더불어 남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일어서 굳건히 살라는 함의가 들어있다.
해서는 안될 것을 이를 때 하는 말 커서 일을 할 때도 도리에 어긋남이 없어야 함을 강조한 말
두 손을 모아 입을 막은 아자(亞字)의 형국은 입 조심하라는 뜻이 내포된 것.
작작궁(짝짜궁)은 음양의 결합, 천지의 조화를 상징한다.
아이의 영과 육이 잘 자라도록 기원하고 축복하며 춤추는 모습 지나아비 활활의(=질라아비 훨훨)는 천지자연의 모든 이치를 갖추고 지기(地氣)를 받은 육신이 활활(活活) 자라나서 작궁무(作弓舞)를 추어가며 즐겁게 살라는 것
‘불(弗)’이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고 ‘아(亞)’란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 사람으로 땅에 내려오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무궁무진(無窮無盡)한 생명을 가진 나(我)를 예찬하는 뜻 아이의 자기 존중심을 키우는 말과 행동이다
사람 형체와 마음은 태극(太極)에서 받았고 기맥(氣脈)은 하늘에서 받았으며 신체(身體)는 지형(地形)에서 받은 것이므로 나의 한 몸이 작은 우주(宇宙)다. 때문에 우주를 내 몸에 모신 것이니 매사에 조심하고 하늘의 뜻, 우주의 섭리에 순응하겠다는 뜻을 내포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