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코스모스님 ~수승대요?

평등성 2015. 7. 3. 10:13

수승대는 거창에 있는 건 아시죠?

대구에서 1시간 반 이나 2시간하면 거창휴게소에서 커피한 잔하며 넉넉하게 도착합니다.

수승대는 계곡이면서도 상류는 넓은 계곡 같고 하류쪽은  아주아주 넓은 노천 수영장 같아요.

집에 있는 튜브, 배, 침대튜브, 물총 등등 물놀이 용품은 다 가지고 가서

마음대로 띄우고 놀아도 하나도 복잡하지 않을 만큼 폭이 넓고 ,

어른 부터 아이까지 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깊이도 좋아요.

저희는 휴가 다녀와서 그냥 이제 방학이 다가나?? 싶어 아쉬움이 남을  때 한 번  더 찾는 곳이 되어버렸어요.

그 만큼 대구에서 부담없이 갔다가 당일이나 1박하며 물놀이 하고 오기 딱 인 곳이죠.

화장실 시설도 그만하면 불쾌하지 않구요.

샤워시설은 좀 열악해도 우린 사람없을 때 이용해서 그닥 불편한거 몰랐어요.

그리고 작년에 아주 작은 걸로 감동받았죠.

리어카 ㅎㅎㅎ

그 전까지는 주차장에서 야영지까지 짐들을 옮긴다고 낑낑끙끙 정말 도착하자마자 짜증이 날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가니까 리어카를 빌려주는거예요. 그것도 꽁짜로 ㅎㅎㅎ

완전 옛날식 리어카라 얼마나 운치가 있고 재미있든지 웬만한 짐은 한번에 힘안 들이고 옮길 수 있어서

피서객을 생각해 주는 관리 관계자님께 정말 감사했어요.

아 ~~그리고 물은 맑아요. 계곡이라 계속 흐르기 때문에 하류라도 괜찮구요.

우리 애들 물고기도 잡았어요. 왜 그 파리채?처럼 생긴 낚시 도구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 ...

어딜 처음 갈려면 자리가 있을까 없을까 걱정이 많이 되쟎아요.

수승대는 계곡이 워낙 넓으니까 일단은 물놀이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되서 무조건 갔어요.

텐트치고 그늘막 치는 것은 조금 떨어져도 되지만 물놀이 할 장소가 마땅치 않으면 낭패잖아요.

사람들이 많이 올 때는 물론 야영할 자리나 그늘 자리는 조금 떨어진 곳 밖에 없죠.

그래도 운이 좋으면 물놀이 하는 바로 옆에 자리 잡을 수 있어요.

답변이 되었나요?

애들 데리고 가볍게 한번 가보세요.

ㅎㅎㅎ

 

출처 : 향 싼 종이
글쓴이 : 평등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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